미래창조과학부는 네트워크 장비 보안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전문가·통신사가 참여하는 `네트워크 보안연구반`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단기적으로 통신사 네트워크 장비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조사결과에 따라 보안 취약점 분야에 통신사별 대책을 수립한다.
중장기적으로는 네트워크 장비 분야 보안이슈에 대한 국내외 사례 조사와 연구를 통해 통신사 네트워크 장비 보안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13일 미래부에서 첫 회의를 여는 연구반은 활동 범위와 운영일정, 역할 분담, 네트워크 장비 보안성 확보를 위한 장·단기 추진대책 등을 논의한다.
보안연구반은 미래창조과학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KAIST 17인 내외로 구성된다. 최준균 KAIST 교수가 연구반장을 맡아 운영을 총괄한다.
미래창조과학부 관계자는 “보안연구반을 통해 통신사 네트워크 장비 분야 전반적인 보안역량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고 정부 차원에서 네트워크 장비 보안강화에 필요한 정책을 수립하는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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