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질런트테크놀로지스는 분사할 예정인 계측기 사업부문의 새 회사명이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Keysight Technologies)`로 확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애질런트는 지난해 9월 화학·의학 진단 사업부문인 LDA(Life Science, Diagnostics and Applied Markets)를 유지하고 계측기 사업부문 EM(Electronic Measurement)은 독립 기업으로 분리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새 회사명 키사이트는 변화하는 시장 판도를 바꿔 놓을 수 있는 통찰력을 제공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오는 11월 초 세계 30개국, 약 9500명의 직원을 보유한 독립 법인으로 출범할 예정이다.
키사이트는 통신,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반도체 등 분야 테스트 및 측정기기 기업으로 기존 애질런트의 계측기 사업을 잇는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