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알뜰족 위한 카드 서비스 `봇물`

설 연휴를 앞두고 주요 카드사가 앞다퉈 파격적인 할인·적립 마케팅에 돌입했다. 새로운 결제수단으로 등장한 모바일카드 혜택도 풍성해 알뜰 소비를 원하는 구매자는 카드사 혜택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신한카드는 설 명절 귀성, 귀경길 통행료 지원부터 제수 및 선물비용, 합리적 소비, 여행계획 고객 대상으로 파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설 연휴 자가용을 이용해 귀성, 귀경하는 고객에게 고속도로 통행료를 캐시백해 준다. 연휴 기간인 25일부터 내달 4일까지 11일간 신한카드로 20만원 이상 주유(LPG 포함)하고, 후불하이패스카드로 통행료를 결제한 고객 대상으로 통행료의 50%를 캐시백해 준다.

제수와 선물비용을 지원해 주는 프로모션도 준비 중이다. 내달 4일까지 신한카드 홈페이지 이벤트란을 통해 행사에 응모하고, 유통업종에서 신한카드로 결제하면 총 2000만원을 응모회원의 결제금액 비율만큼 캐시백해 준다.

현대카드는 오프라인 할인점 설 선물세트 구매 고객에게 30%까지 할인해주는 마케팅을 선보인다. 지마켓, 옥션 등 온라인 쇼핑 고객 대상으로도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외식을 생각하는 고객에게는 피자헛, 불고기 브라더스 등에서 최고 50% M포인트 사용이 가능하다.

롯데카드는 설 명절을 맞이해 유통매장 판매 설 선물세트 할인은 물론이고 모바일 앱 카드로 결제 시 포인트를 제공한다. 16일부터 내달 2일까지 설 선물세트를 롯데카드로 결제하면 최고 30%를 할인해주고, 선물세트 구매 시 최고 5%를 롯데상품권으로 돌려준다. 또 내달 1일까지 홈플러스, 이마트에브리데이, 농협유통(24개점), 서원유통(탑마트), 메가마트, GS슈퍼 등에서 선물세트 구매 시 결제금액에 따라 상품권을 증정하고 최고 40%를 현장에서 즉시 할인해준다.

온〃오프라인에서 롯데 앱카드로 결제한 회원에게 롯데포인트를 최고 5000점까지 적립해주고 추첨을 통해 롯데포인트 최고 5만점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나SK카드는 모바일카드 고객 대상으로 쇼핑 할인 마케팅을 진행한다. 홈플러스와 CJ몰, 현대몰, 롯데 홈쇼핑 등에서 모바일카드를 이용하면 최고 7%를 할인해 준다. 삼성카드는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통합 마케팅 `설맞이, 실용의 경험` 캠페인을 진행한다. 내달 3일까지 전국 주유소, 고속버스, 철도, 항공업종에서 이용조건 및 사용 실적을 충족시 추첨을 통해 총 1000명에게 최고 200만원을 캐시백으로 제공하고 이달 31일까지는 전국 주요 할인점과 면세점, 백화점에서 이용조건 및 사용 실적 충족시 5000포인트를 제공하는 설맞이 보너스원 이벤트도 진행한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