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16일 청년 취업자 급감 현상과 관련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정신 차리고 청년 일자리 창출·알선에 전념하는 부서를 만들고 취업 실태도 파악해 좋은 중소기업 일자리를 청년과 연결하는 데 더 적극적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가용인력) 26만명이 부족하다는 중소기업에 눈을 돌려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청년이 상세 중소기업 정보와 함께 어떻게 중소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에 아쉬워하는 마당에 일자리 알선만 잘해줘도 청년 고용률이 3%는 올라간다”고 강조했다.
또 “당정 간에도 여의도정책연구원에 있는 청년정책연구센터와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가 연계하면서 좋은 정책과 더불어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법령과 여러 가지 시책을 마련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황 대표는 국내 소프트웨어 개발 산업 분야의 더딘 발전 속도를 지적하며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 이 방면에 한국 청년이 더 많이 양성돼야 한다”며 “청년이 소프트웨어 분야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당이 뒷받침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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