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광고 시장, 소치 올림픽 덕 볼 듯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국내 광고시장의 경기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매월 조사해 발표하는 `광고경기 예측지수(KAI)`에 따르면 2월 종합 KAI는 102.9로 1월 대비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2월 광고 시장, 소치 올림픽 덕 볼 듯

2월이 광고비수기임에도 소치 동계올림픽 개최가 광고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불투명한 대외 경제여건과 국내 내수경기 침체라는 부정적인 요인도 있어 광고시장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매체별로는 지상파TV 105.0, 케이블TV 103.7, 라디오 95.8, 신문 98.1, 인터넷 108.0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식품, 음료 및 기호식품, 패션, 수송기기, 금융 및 보험, 서비스 등은 타 업종보다 상대적으로 광고활동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제약 및 의료, 가정용품, 증권과 자산운용, 여행과 레저, 공공기관·단체 및 기업광고 등의 업종은 부진을 보이고, 나머지 업종은 혼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KAI보고서는 코바코의 광고산업통계정보시스템(http://adstat.kobaco.co.kr)이나 스마트폰에서 `광고경기예측지수(KAI)`를 다운받으면 광고계 종사자는 물론 일반인들도 쉽게 검색할 수 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