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스크린 서비스가 수익 모델을 찾아 진화하고 있다.
CJ헬로비전(대표 김진석)은 `티빙(tving)`에 쇼핑 전용관 `스마트 쇼핑`을 열고 CJ오쇼핑, GS SHOP, NS홈쇼핑 등 홈쇼핑 방송을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내달부터 일부 홈쇼핑의 지난 방송과 `비디오클락` 등 소셜커머스의 동영상을 t커머스처럼 볼 수 있는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도 시작한다.
CJ헬로비전은 미디어 콘텐츠와 상품을 노출하는 `미디어 커머스`까지 연계, 티빙을 주효한 차세대 온라인 쇼핑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인기 드라마·예능 VoD 시청 시 출연자 관련 간접광고(PPL) 상품을 시간에 맞춰 보여주고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부가 서비스를 상반기에 내놓을 예정이다.
`스마트 쇼핑`은 홈쇼핑 상품을 한데 모아 관리할 수 있는 `찜` 기능도 갖췄다. 기기간 알림을 이용하면 PC에서 방송 시청을 예약한 뒤 모바일에서 알림을 받을 수 있어 원하는 방송을 놓치지 않고 볼 수 있다. PC에서는 `4분할 멀티뷰` 기능으로 홈쇼핑 채널을 한 화면에서 동시에 시청할 수 있다.
김종원 CJ헬로비전 티빙사업추진실장은 “스마트 쇼핑으로 신뢰도 높은 홈쇼핑의 상품 콘텐츠를 확보하는 동시에 추가 수익 모델을 발굴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한편 지상파 DMB도 수익모델 다각화를 위해 모바일에 CJ오쇼핑, 현대홈쇼핑 2개사를 입점시켜 모바일 쇼핑분야에서 매출을 올리고 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