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스마트기기에 내장된 피트니스 센서를 통합시킬 수 있는 새로운 API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IT매체 안드로이드 오소리티는 지난 17일(현지시각) ‘구글 오퍼레이팅 시스템’ 블로그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코드가 발표됐다고 보도했다.
새 코드는 개발자들이 안드로이드 기기에 내장된 피트니스 센서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관련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고안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데이터를 활용하면 사용자가 관련 기기에 직접 접근하지 않고 구글 계정 및 클라우드 연동만으로 운동량과 신체변화에 대한 리포트를 얻을 수 있게 된다.
구글은 이미 안드로이드4.4 운용체계에 이같은 플랫폼을 적용시킨 바 있다. 특히 `모토X`나 `넥서스5`와 같은 기기의 경우 내장 센서를 이용해 기존의 피트니스 웨어러블 기기와 같은 기능을 구현해낼 수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구글의 새로운 API가 아직 불안정하고 사용 방법에 대해 명확한 해석이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향후 웨어러블 기기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차재서기자 jsch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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