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창조 비타민 프로젝트

창조 비타민 프로젝트는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의 활용과 적용을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는 게 골자다.

현안 해결 혹은 부가가치 창출 등 각각의 목적에 따라 주요 부처가 제출한 수요를 바탕으로 미래창조과학부가 보유한 예산과 연구개발(R&D) 사업을 통해 수준별로 맞춤 방식으로 재정적·기술적 지원하는 것을 통칭한다.

창조 비타민 프로젝트 7대 중점 분야는 과학기술과 ICT 확산(비타민 적용)의 방향성을 제시한 것이다.

미래부는 현장 애로를 해소하고,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를 중심으로 이른 시일 내에 가시적 성과 도출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향후 확산이 용이한 분야를 중심으로 7대 중점 분야를 선정했다.

7대 중점 분야의 성공 여부에 따라 창조 비타민 프로젝트의 미래가 좌우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7대 중점 분야는 철저하게 주요 부처 혹은 현장의 수요를 감안해 선정됐다.

과거 다양한 정책과 사업이 부처 간 협력부족과 현장 수요와의 괴리로 제대로 된 성과를 도출하지 못하고, 표류했던 과오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도다.

이에 따라 특정 부처 등 정부 주도, 사업화를 고려하지 않은 기술개발은 최대한 자제할 방침이다. 민간의 참여를 유도하는 이유다.

7대 중점 분야 주요 과제는 미래부가 가용 자원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이전의 유사 사업과는 차별화된다.

대표적 사례가 서울시 NFC 택시 안심서비스다.

미래부는 지난 해 창조 비타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시범 서비스에 필요한 예산을 제공하고, 기술 개발을 지원했다.

서울시는 택시업계와 협의하는 협업을 통해 시범 서비스에 착수했다.

7대 중점 분야의 성과는 관계 부처 등 책임아래 추가 예산을 투입, 자체적으로 확산한다.

미래부는 확산 과정에서 필요한 기술을 지원하고 컨설팅도 제공한다.

미래부는 “부처별 수요 제기뿐만 아니라 집단지성과 크라우드 소싱을 활용, 참신한 창조 비타민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발굴할 예정”이라며 “7대 중점 분야를 통해 검증된 성과를 단계적으로 사회전반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