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작 `그래비티`를 안방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KT미디어허브(대표 김주성)는 올레tv에서 산드라블록 주연의 영화 `그래비티`를 클라우드DVD로 서비스한다고 23일 밝혔다.
KT미디어허브는 `그래비티`가 한 달 여간 올레tv에서만 단독으로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이 작품은 거장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우주를 극 사실적으로 그려내 흥행과 평단의 호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320만명의 국내 관객수를 돌파한 `그래비티`는 제71회 골든 글로브 감독상과 미국제작자조합(PGA) 작품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올레tv는 다큐멘터리 `우주쓰레기 전쟁`과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아들 조나스 쿠아론 감독의 `그래비티` 스핀오프 단편영화 `아닌강 (ANINGAAQ)`도 함께 제공한다.
29일부터는 전도연, 고수가 주연한 영화 `집으로 가는 길`을 주문형비디오(VoD)로 볼 수 있다. 남편 친구의 부탁으로 대신 짐을 들어주다 마약 운반범으로 오인돼 머나먼 타국에서 수감 생활을 해야 했던 평범한 주부의 이야기를 담았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