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뮤직은 SM·YG·JYP 등 대형 엔터테인먼트 7개사가 자사 지분 13.48%(563만6714주)를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7개사는 지난 2012년 11월 취득한 KT뮤직의 전환사채(CB)에 대한 주식전환청구권을 행사해 이번에 지분을 확보했다. KT뮤직의 대주주인 KT는 49.99%(2090만4514주)의 지분율을 갖고 있다.
KT뮤직은 음원 콘텐츠와 플랫폼을 연계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CB 소멸로 부채가 줄고 자본이 늘어나는 재무구조 개선 효과도 누린다.
이승주 KT뮤직 대표는 “국내 최고의 흥행 콘텐츠를 보유한 대형 엔터테인먼트사가 지분을 취득해 더욱 강력해진 음악콘텐츠를 기반으로 플랫폼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며 “음악콘텐츠와 플랫폼이 상생하는 선순환 음악비즈니스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