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를 통해 인물들의 목소리까지도 감상할 수 있게 된다.
IT매체 디지탈트렌즈(digitaltrends.com)는 26일(현지시각) 위키피디아측이 유명인사들의 소개 페이지에 목소리를 함께 녹음해 제공하는 `위키VIP`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위키VIP(Wikipeida Voice Intro Project)`는 위키백과 편집자 앤디 모베트(Andy Mabbett)와 앤드류 그레이(Andrew Grey)가 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것이다. 이들은 음성 서비스를 시작으로 동영상 콘텐츠까지 영역을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영국의 유명 배우 스티븐 프라이(Stephen Fry)가 자신의 음성 샘플을 위키백과 페이지에 담는 것을 시작으로 정식 가동된다. 사용자들은 해당 인물들의 목소리를 반복적으로 청취할 수 있다. 모든 음성 콘텐츠는 인물들의 모국어로 녹음된다.
이밖에도 영국의 BBC가 이번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한다. 이들은 자신들의 프로그램에 등장한 유명 인사들의 음성 클립을 제공할 계획이다. 월드와이드웹의 창시자 팀 버너스 리(Tim Berners-lee)와 미얀마의 아웅산 수치 의원 등 다양한 인물들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위키피디아측은 새로운 서비스를 적극 홍보하기 위해 더 많은 인물들에게 음성녹음을 권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차재서기자 jsch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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