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커뮤니케이션즈(대표 장승웅)는 개인정보 수집·관리 단계부터 개인정보 오남용 위험을 낮추기 위해 `고객님의 개인정보를 기억하지 않겠습니다`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고객 정보를 수집하는 온라인 이벤트 등을 많이 진행하는 온라인 이벤트 마케팅 업체가 개인정보보호 정책을 엄격하게 적용해 화제다.
이 회사는 불필요한 고객정보를 저장하지 않는 것은 물론, 저장된 정보가 유출되더라도 외부에서 전혀 활용할 수 없는 상태로 보관할 계획이다. 이메일 주소 외에 다른 정보는 저장하지 않고, 참여한 이벤트와 무관한 개인정보를 관련 업체에 제공하지 않는다. 참여 이벤트와 관련 없는 텔레마케팅도 하지 않는다는 다짐이다.
이벤트 참여자의 본인 확인과 경품 발송 등 필수 업무 처리를 위해서 이름과 생년월일, 이메일 주소, 휴대전화번호 등의 정보를 수집하더라도 이벤트 종료 후에 이메일 주소 외 정보는 모두 삭제해 다른 정보와 조합하더라도 개인을 식별할 수 없도록 처리한다. 이메일 주소는 암호화해 보관한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