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가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온라인 음원서비스업체 소리바다(대표 양정환)는 동방신기의 `섬싱(Something)`이 1월 4주차(1월 20일~1월 26일) 주간차트 1위를 수성하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인기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효린의 `안녕`이 2위에 안착했다. 안녕은 지난 8회에서 전지현과 김수현의 키스신에 선공개되며 화제를 모았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OST `렛잇고(Let It Go)`가 3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 300만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겨울왕국`은 OST 또한 주간차트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걸그룹 신곡 경쟁도 치열하다. 더 씨야의 `텔미(Tell me)`가 4위, 포미닛의 `살만찌고`가 91계단 상승한 5위로 급상승했으며 AOA의 `짧은 치마`가 뒤를 이었다.
슈퍼스타K4 출신 홍대광의 첫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 곡 `답이 없었어`가 7위로 시작하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레인보우 블랙의 `차차(Cha Cha)`가 8위, 프리스타일의 `메이비(Maybe)`가 10위, 써니힐의 `아무말도 하지마요`가 15위에 올랐다.
한편 휘성의 `사랑…그 몹쓸병`이 `히든싱어2` 효과로 4년 만에 화제를 모으며 음원 주간차트에 재진입했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동방신기의 섬싱이 올해 첫 3주 연속 1위를 수성하며 롱런하고 있다”며 “디즈니 애니메이션 OST가 상위권에 오르며 이례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