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4개 그룹으로 조직 개편

레노버, 4개 그룹으로 조직 개편

중국 최대의 전자기기 제조업체 레노버(Lenovo)가 대대적인 조직 개편에 들어간다.

IT매체 슬레시기어는 28일(현지시각) 레노버가 4개의 사업 영역으로 그룹 조직을 재편해 전문적인 경영에 나설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레노버는 오는 4월 1일부터 PC, 모바일, 기업서비스, 클라우드서비스 그룹으로 각각 분리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PC 그룹은 이들의 대표 브랜드인 `레노버`와 `씽크(Think)`를 담당하게 되며, 모바일 그룹은 스마트폰, 태블릿PC, 스마트TV 사업에 주력하게 된다.

또한 기업서비스 그룹은 레노버가 최근 인수한 IBM의 X86 사업부문을 바탕으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며, 클라우드 서비스 그룹은 안드로이드와 윈도 운용체계를 기반으로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레노버측은 최근 해외 사업부문의 임원인 지안프랑코 란치(Gianfranco Lanci)와 게리 스미스(Gerry Smith) 등이 각 그룹의 사장에 선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레노버 CEO 양위안칭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조직 개편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며, 각각의 사업부문에 집중함으로써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차재서기자 jscha@etnews.com

<<기사원문링크:http://www.slashgear.com/lenovo-rolls-out-four-new-business-groups-shakes-up-leadership-28314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