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구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박사는 KISTI NTIS센터 R&D정보 융합실에서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 구축으로 국가연구개발(R&D)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정보 처리기술과 빅데이터 처리기술 등과 관련해 SCI(E)급 논문을 포함한 110여 편의 연구 성과를 이루며 정보처리연구 분야에서 국내 최고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이 박사는 국가 과학기술 빅 데이터 생태계 구축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고자 국가차원의 빅 데이터 사업 추진을 위한 기술로드맵 초안을 구축했다. 빅 데이터 연구 일환으로 대용량 과학기술 빅 데이터 처리를 위한 빅 데이터 입수·변환·저장·분석기술을 연구하고, 이를 기반으로 극지연구소 대용량 위성영상데이터 분석 업무를 지원했다.
문헌·과학·시맨틱 데이터 등 국가 과학기술정보의 생산·관리체계의 일원화, 수명주기 기반 정보보존의 효율화와 고객지향형 공유·개방을 위한 디지털 콘텐츠 통합 관리·아카이빙체제를 구축에도 성과를 올렸다. 국가적 차원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과학기술정보 유통 (관리·보존·운영) 기반 구축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다.
과학기술 종합정보센터(KISTI)와 전문연구정보센터와 상생적 상호 보완을 위해 연구지원 정책 수립과 성과지표 계획 수립 등 상호협력체제 기반 마련을 위한 상호발전방향을 주도적으로 계획·수립한 것도 이 박사 성과다. 기관 차원의 정보화 전략 계획 수립과 관련 `교육과학기술 정보화 종합계획`에 참여해 과학기술정보 유통 부문의 발전적 전략계획을 기획·수립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지난달 27일에는 세계적 인명사전인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가 발간하는 `21세기 위대한 지식인 2000인(2000 Outstanding intellectuals of the 21st Century)` 2014년판 등재인물로 선정됐다. IBC 인명사전은 미국 인명정보기관(AIB), 미국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와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손꼽힌다. 이 박사는 이번 등재로 마르퀴즈 후즈 후 2014년판에 이어 두 개의 세계인명사전에 이름이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