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이 새롭게 도입한 검색 엔진 ‘그래프 서치’를 이젠 모바일 기기에서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버지는 1일(현지시각) 페이스북 자체 소셜 검색 서비스 그래프 서치가 일부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모바일용 기능 테스트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그래프 서치는 지난해 1월 공개된 소셜 검색 서비스로 페이스북에 공유된 다양한 정보를 찾아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페이스북은 그래프 서치를 통해 타임라인에 올라오는 콘텐츠들 외에도 사용자의 상태 업데이트, 사진 캡션, 호텔 투숙 여부, 댓글 등을 모두 검색해 알려준다.

다른 검색엔진이 검색어를 입력했을 때 관련된 최적의 결과를 알려주는 반면 그래프 서치는 페이스북에서 공유되고 있는 인물, 사진, 장소 등을 검색해준다. 또한 관심있는 주제에 대해 친구들은 어떻게 말하고 있는지, 외부에 공개된 페북 포스트들은 무엇인지에 대해 쉽게 찾아낼 수 있다.
그래프 서치는 뉴스피드, 타임라인에 이어 페이스북의 세 번째 핵심기능으로 인식되고 있다.
페이스북이 본격적으로 검색 시장에 진출하면서 구글이 주도하는 검색 시장에 변화가 올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페이스북 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는 모바일용 그래프 서치의 출시일자에 대해 "정확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조만간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신지혜기자 sjh12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