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모바일게임업체 DeNA 한국법인 DeNA서울은 이일수 부사장을 새 대표로 선임했다.
이 신임 대표는 재일교표 출신으로 언스트앤영, 프론티어매니지먼트 등 경영컨설팅 분야에서 잔뼈가 굵었다. DeNA 본사에서 한국 사업 전략을 담당했으며 지난해부터 DeNA서울 부사장으로 일했다.
이 대표는 “2013년이 준비의 해였다면 2014년은 도약의 해”라며 “DeNA서울은 꾸준히 새로운 도약을 위해 준비해왔으며 이제 구체적인 결과물로 사용자와 시장에 많은 놀라움과 즐거움을 선보일 차례”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일수 대표 체제로 새롭게 출발하는 DeNA서울은 퍼블리싱뿐만 아니라 대규모 펀딩과 마케팅을 지원하는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다수 진행한다. `냥코 대폭주` `팀몬스터` `타워오브오딘` `돼지러너` `모여라 소환소녀` 등에 이어 한국 개발사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해외 유수 개발사와 협업해 다수의 해외 게임을 한국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본사 핵심인력으로 한국에 파견돼 DeNA서울을 진두지휘했던 우에바야시 토모히로 전 대표는 본사로 돌아갔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