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TV 시장에서 8년 연속 점유율 1위를 차지한 삼성전자가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에서도 사실상 5년 연속 1위를 확정했다.
5일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까지 세계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에서 점유율(수량 기준) 26.3%를 기록, 2위인 일본 NEC(10.4%)와 16%포인트 가까운 격차를 보였다. LG전자는 5.8%로 3위였으며 샤프(4.0%)와 필립스(2.5%)가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세계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 규모는 2012년 215만4000대에서 지난해 220만2000대로 소폭 성장에 그쳤지만 올해는 257만9000대로 17% 가량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는 340만대, 2016년에는 400만대 돌파할 것으로 디스플레이서치는 전망했다.
【표】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규모
※자료:디스플레이서치(2013년은 1~3분기)
<【표】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규모 ※자료:디스플레이서치(2013년은 1~3분기)>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