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기술형 중기 지원 위해 `기술융합센터` 신설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한철)이 기술 융합센터를 서울과 대전에 신설하고 기술형 기업 지원 강화에 나선다. 5일 기보는 기술정보 공유와 기술이전·사업화 지원 강화를 위해 기술융합센터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기술융합센터는 △52개 영업점(기술평가센터)을 통한 기업의 기술도입 수요 발굴 △기술 매칭시스템을 통한 맞춤형 기술정보제공 △기술이전·사업화 단계별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기술금융과 컨설팅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기술융합센터 신설로 기술융합·사업화 지원을 위한 산학연 간 활발한 정보공유, 기술금융 지원기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신설 첫해인 올해 기술수요 발굴 1200건, 기술이전 120건을 시작으로 기술융합센터를 거점지역별로 확대 설치해 2018년까지 대학·공공연 보유기술 5000개를 중소기업에 이전하고 사업화 지원에 나선다. 기보 관계자는 “기술융합센터 신설, TB사업 추진으로 국가 R&D 결과물의 사업화 성공률을 높이고,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강화로 좋은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