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루컴즈(대표 윤춘기)는 서울 서초구에 `루컴즈(LUCOMS) R&D 센터`를 개설했다고 5일 밝혔다.
루컴즈 R&D 센터는 지상 6층, 지하 3층으로 구성된 9층 규모 건물이다. 옆면이 건물 전체를 사선으로 감싸는 형태로 설계해 대우루컴즈가 지향하는 역동적 미래가치를 반영했다.
대우루컴즈는 지난해 2012년 대비 180% 성장한 900억원 상당의 매출을 달성한 만큼 본격적 사업분야 확장 및 기술력 강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입장이다. 회사는 올해 전년 대비 170% 고성장을 목표로 1500억 매출 달성을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에 인력이 집중됐던 용인 본사에서 R&D 역량을 서울로 확대 배치함으로써, 대우루컴즈만의 차별화된 연구인재 양성과 제품기술력 향상에 최적의 요건을 갖추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루컴즈 R&D 센터는 연구개발 인프라 고도화 전략에 의해 전용 품질테스트룸, 에이징룸을 비롯한 시제품 제작공간 및 시뮬레이션룸 등을 설치해 R&D 센터 모토인 `불 꺼지지 않는 연구소`를 실현 가능하게 했다. 또 사내식당, 전용주차장, 포토스튜디오, 디자인개발실, 귀빈실 등 편의시설 외에도 옥상 하늘정원과 각 층별 와이파이(WiFi)존 구축을 통해 능동적인 사내 문화를 조성했다.
또 회사는 사무실 전체에 LED 조명 설치 등 에너지 절약형 건물로 설계 시공함으로써, 환경부 녹색인증 보유기업인 대우루컴즈의 친환경 경영방침을 확고히 했다.
윤춘기 대우루컴즈 대표는 “대우루컴즈는 대우전자 모니터사업부에서 이어 온 30년 전통의 디스플레이 기업으로, 이번 R&D 센터 개설을 통해 기술중심 역량에 기반한 친환경 IT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