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2013년 4분기 매출 6411억원, 영업이익 1543억원

네이버(대표 김상헌)는 지난해 4분기 매출 6411억원, 영업이익 1543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464억원이었다.

라인 등 글로벌 매출이 성장을 견인했다. 라인 매출은 세계 신규 가입자 확대와 서비스 강화로 전년 동기 대비 232.2% 성장한 1369억원을 기록했다.

검색광고는 모바일 매출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6.2%, 전분기 대비 9.1% 증가한 3626억원이었다. 디스플레이광고는 전분기 대비 23.4% 증가한 889억원, 기타 매출은 9.4% 늘어난 526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 공정위 동의의결 방안에 따른 충당부채에 대한 기부금 1000억원이 일시 반영돼 하락했다.

2013년 연간 실적은 매출 2조3120억원, 영업이익 5241억원을 기록했다. 검색광고 1조3519억 원, 라인 4542억원, 디스플레이 광고 3235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네이버는 매출 인식방식 변경으로 지난해 8월 1일부터 라인 매출을 순매출 기준으로 적용했다. 기존 총매출 기준 라인 매출은 전분기 대비 18.4% 성장한 2131억원이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