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IT, `20% up, 10% save`로 경영혁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원장 이기섭)은 올해 성과 20% 향상, 비용 10% 절감을 목표로 혁신경영 체제를 수립,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KEIT는 정부 공공기관 경영 쇄신 정책에 맞춰 전년 대비 업무 목표를 20% 높이고, 비용을 10% 절감하는 `20% 업(up), 10% 세이브(save)` 전략을 마련했다. KEIT는 기획재정부가 선정한 방만경영·부채감축 대상 기관에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정부 정책에 일조하기 위해 선도적으로 경영 개혁을 실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KEIT는 맞춤형 평가관리, 전문 평가위원 위촉 등으로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전자평가장을 활용해 업무를 효율화할 계획이다. 연구비 특별점검 대상을 지난해 23개에서 올해 28개로 늘려 연구비 부정사용을 차단하는 사전 예방활동을 강화한다.

비용 절감 차원에서 외부 용역과제 단가 심사를 강화하고 경쟁입찰을 확대한다. 국외출장 심의위원회를 운영해 임직원 해외 출장도 내실화할 방침이다.

이기섭 원장은 “업무 절차를 재검토해 효율성을 제고하는 한편 사회공헌 등 공공기관 임무도 확대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