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세 속에서도 사흘만에 1900선을 회복했다.
6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16.57포인트(0.88%) 상승한 1907.89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개장과 동시에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1900선을 탈환했다. 장중 외국인의 매도 전환으로 상승폭이 주춤해지는듯 했지만 저가 매수에 나선 기관이 지수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 시장에서 1168억원 순매도했다. 나흘째 매도 행보다. 개인도 나흘만에 매도 전환하며 692억원 어치 주식을 내다팔았다. 반면 기관은 194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7거래일 째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와 전기전자, 의료정밀이 2% 가까이 상승했다. 화학과 기계 제조업 등도 1%나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2% 가까이 오르며 125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는 4분기 실적 호재에 힘입어 7% 넘게 급등했고, SK하이닉스도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5% 넘게 상승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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