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ICT 및 과학정책 발전을 이끌 `과학기술포럼`(가칭)이 이달 말 발족한다.
충북도와 충북지식산업진흥원(원장 박재익)은 `과학기술포럼`을 오는 27일 발족하기로 잠정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포럼은 관내 ICT 및 과학기술 진흥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한다. 정책개발과 신사업 발굴 및 지원, 기술 정보 교류, 과학기술문화 확산 등에 앞장설 계획이다.
충북 주력산업인 에너지와 ICT융합, 바이오, 과학정책 네 개 분과를 둬 운영하기로 했다. 각 분과 밑에는 실무 작업을 진행할 다수의 연구회가 결성된다.
정관에는 △지역 과학기술 진흥을 위한 중장기적 정책 개발과 이를 뒷받침할 법 및 행정체계 연구 △과학기술 관련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한 신사업 발굴 및 지원 △과학기술 관련 지역 현안 해결 △고급기술과 선진 정책 정보 교류 △과학기술 진흥과 문화 확산 등을 규정했다.
간사는 충북지식산업진흥원에서 맡는다. 임원진은 회장 1명과 부회장 1명 외에 40명의 운영위원을 둘 예정이다.
이두표 충북도 미래산업과장은 “이미 지난해 8월 과학정책과 ICT융합 등 네 개 분과를 담당할 연구개발(R&D) 연구회를 결성한 바 있다”면서 “회원들 간 소통과 협업으로 중앙부처 신규 사업 공모의 중복 투자 비효율성을 제거하고 창의적이고 혁신적 아이템을 발굴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청주=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