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계정을 이용해 외부 모바일 앱에 로그인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톡 프로필을 다른 앱에서도 볼 수 있게 된다.
카카오는 카카오 플랫폼을 활용해 누구나 다양한 앱을 개발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 서비스 `카카오 디벨로퍼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외부 개발사는 카카오 계정을 자사 앱에 쓸 수 있게 된다. 사용자가 새로 회원가입을 하지 않고도 친숙한 카카오 계정으로 새 서비스를 이용한다.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을 외부 서비스에도 사용, 개인화된 경험을 줄 수 있다. 사용자 정보 관리나 보안에 대한 걱정도 덜 수 있다.
카카오가 제공하는 서비스에서 파트너 기업이 활용 가능한 API를 공개, 카카오 계정을 기반으로 카카오톡과 카카오스토리 등과 다양한 형태로 연동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개발된 앱 사용자는 가입절차 없이 카카오 계정으로 접속하고, 카카오스토리를 직접 실행하지 않고도 해당 서비스 내에서 자기 카카오스토리에 글을 작성할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1억3000만명이 쓰는 카카오 플랫폼의 핵심인 사용자 관리 기능을 시작으로 푸시와 분석, 스토리지, 추천 등 다양한 기반 플랫폼 API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카오 디벨로퍼스` 공식 홈페이지(https://developers.kakao.com) 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