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30주년을 맞은 SK텔레콤은 올해를 `미래 30년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규정했다.
SK텔레콤은 `산업간 경계를 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최고의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이를 위해 △이동통신 사업 핵심 경쟁력 강화 △신규사업 성과창출 집중·차세대 성장동력 발굴 △고객·사회와 함께하는 행복동행 2.0성장전략 등을 실행한다.
최고의 네트워크 품질을 바탕으로 상품과 서비스라는 본원적 가치 기반의 경쟁 패러다임을 완성하고, 시장 리더십을 확실하게 다지겠다는 포석이다.
SK텔레콤은 이통 사업 핵심 경쟁력 강화를 위해 네트워크 혁신을 지속 추진한다.
SK텔레콤은 지난 달 세계 최초로 1개 광대역(20㎒) 주파수와 2개의 10㎒ 주파수 등 총 3개 대역 주파수를 묶어 LTE보다 4배 빠른 3 밴드(band) LTE-A 기술 개발에 성공, 세계 최고 통신 기술력을 확인했다.
이달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MWC) 2014`에선 3개 광대역 주파수를 활용, 최대 450Mbps 속도의 6배 빠른 3band LTE-A도 선보일 계획이다.
SK텔레콤은 3밴드(band) LTE-A 기술의 글로벌 표준을 주도하는 데 일조하겠다는 의지다.
SK텔레콤은 서비스 혁신도 선도한다. 차세대 통화 플랫폼 `T전화`가 신호탄이다.
`T전화` 대표 기능은 저장되지 않은 번호로 전화가 걸려오더라도 수신 화면에 발신자와 목적 등이 표시되는 것이다. 스미싱, 피싱, 스팸 등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가입자 이용 패턴을 분석해 가장 많이 쓰는 기능을 모아 음성통화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연락처 검색 화면에서 `T114` 아이콘을 누르면 100만개 이상 매장·기관 전화번호도 검색할 수 있다.
`통화 그 이상의 똑똑한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하는 플랫폼 `T전화`는 이달 출시 예정 단말에 첫 탑재하고, 이후 SK텔레콤이 출시하는 국내 주요 제조사 단말에 기본 탑재될 예정이다.
올해 경영화두로 `자승자강(自勝者强)`을 제시한 하성민 사장은 “강인한 의지로 철저한 변화와 혁신을 통해 모든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강한 SK텔레콤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