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014]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는 올 해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선도 기업으로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대면적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1등 전략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미래 기술을 확보하는 데 주력한다.

[비전2014]LG디스플레이

OLED TV 시장에는 55·65·77인치 대면적 초고화질(UHD) OLED 패널을 앞세워 시장 확대에 나선다.

초고화질(UHD) TV 시장은 △70인치 이상 초대형 제품 △55~105인치까지 다양한 크기의 곡면 패널 △42·49·55인치의 보급형 제품 등으로 세분화해 공략한다.

플라스틱 OLED는 다양한 형태의 제품으로 고객 요구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 투명 플렉시블 OLED, 무안경 3차원(D) 패널 등 미래 기술 개발에도 나선다. 이 회사는 국책 과제로 오는 2017년을 목표로 60인치 이상 대면적 투명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개발 중이다. 무안경 3D 패널은 우선 상업용을 겨냥해 고정 렌즈 방식 제품부터 개발하고 향후 2D와 3D 변환이 자유롭게 되는 스위처블 렌즈 방식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LG디스플레이는 협력사와의 상생 활동도 강화한다. 공정한 거래 관계를 구축하고 협력사들의 기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열린 혁신`을 통해 창조 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는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상범 사장은 “UHD 곡면 OLED TV로 시장을 선도하겠다”며 “차기 플라스틱 OLED 핵심 기술을 조기 확보하기 위해서도 R&D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