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TV프로그램]아리랑TV `디이너뷰`, 초콜릿 거장 정영택

아리랑TV 11일(화) 오전 9시

이번 `디이너뷰`는 대한민국 초콜릿 거장 정영택을 찾아간다. 불모지나 다름 없었던 한국 초콜릿 시장을 개척하고 초콜릿 공예로 세계에 이름을 알리기까지 험난했던 과정을 풀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주목!TV프로그램]아리랑TV `디이너뷰`, 초콜릿 거장 정영택

대한민국 초콜릿 마스터 1호인 정영택은 고등학교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제과직업전문학교에 들어가 빵 만드는 기술을 배웠다. 그는 “부모님이 안 계셔 고모님 손에서 자라면서 어떻게든 빨리 자립을 하고, 직업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어린 나이에 제과계에 발을 들이게 된 계기를 밝혔다.

한국의 특급호텔에 취직해 파티시에로 일하면서 초콜릿 공예에 눈을 뜨게 된 이유를 회고한다. 다수의 국제대회에 출전하며 만들어진 여러 뒷얘기 중에서도 그는 지난해 파리에서 열린 `살롱 뒤 쇼콜라`에서 한국인 최초로 데몬스트레이션(발표)을 하게 된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털어놓는다. 이날 방송에서는 초창기 어려웠던 한국 초콜릿 시장에 대해 언급하기도 한다. 초콜릿이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해 초콜릿 전문 아카데미를 열었지만 미개척 분야였던 만큼 사람들의 회의적인 태도도 많이 느꼈다고 설명했다.

초콜릿 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작품을 세상에 내 놓고 있는 그는 며칠 후 있을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호스트 수잔에게 수제 초콜릿 만드는 법을 알려주며 직접 시연해 보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디이너뷰`에서는 세계무대에서 활약하는 초콜릿 마스터 정영택의 성공 스토리와 함께 다양한 초콜릿 예술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