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014]CJ E&M 넷마블

CJ E&M 넷마블(대표 조영기)은 지난해 4분기 모바일게임 사업에서만 분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퍼블리셔로 자리매김했다. 앱애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은 모바일게임 매출을 올린 퍼블리셔 6위로 선정돼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상위 10위권에 들었다.

[비전2014]CJ E&M 넷마블

넷마블은 올해 40개 이상의 완성도 높은 모바일게임을 선보여 시장 선도 입지를 확고히 하고, 온라인게임 신작도 6개를 출시해 플랫폼별 안정적 성장을 꾀한다. 보유하고 있는 다수의 인기 게임 지식재산(IP)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

모바일게임은 지난해 `다함께 차차차` `모두의 마블` `마구마구2013` `몬스터 길들이기` 등을 연이어 흥행시키는데 성공했다. 올해는 롤플레잉게임(RPG) 등 미드코어 장르 중심의 40여종을 출시해 국내 시장 트렌드를 이끈다는 전략이다.

온라인게임은 `브릭포스`를 시작으로 올 상반기까지 5~6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신개념 전략 액션 게임 `파이러츠:트레저헌터`, 액션 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 `엘로아`, 퍼즐 액션 RPG `퍼즐앤나이츠`, 액션 MORPG `미스틱 파이터`, 영웅 매니지먼트 게임 `월드히어로즈온라인` 등 여러 장르의 탄탄한 게임으로 흥행을 노린다.

온라인과 모바일 양대 플랫폼 기반의 탄탄한 IP를 활용해 글로벌시장 확대에도 나선다. 세계시장에 산재한 현지 법인들을 공격적으로 움직이게 하는 한편, 각 국가의 실력있는 업체들과 협업해 중국, 일본, 북미 등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위상을 높여갈 방침이다.

조영기 넷마블 대표는 “올해 글로벌 사업은 수출을 확대하고 현지 거점 기반의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해 해외 매출 비중을 2013년 12%에서 24%까지 배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