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엔터, `잭과 팡` 이달 EBS 통해 방영

잭앤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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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엔터테인먼트가 참여한 창작 애니메이션 `잭과 팡`이 이달 말 EBS를 통해 방영된다.

하이원엔터는 EBS, 조디악키즈, QQD와 공동제작한 팝업북 형식의 애니메이션 `잭과 팡`을 EBS를 통해 방영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잭과 팡은 팝업 형식의 새로운 애니메이션으로 이미 외국에서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미 325만달러(약 34억 8205만원) 규모에 선 판매됐다. 하이원엔터 측은 선 판매 지역이 유럽, 미국, 영국, 아일랜드, 이스라엘, 러시아, 아프리카, 호주 등 20여개국에 달한다고 밝혔다.

잭과 팡이 국내 방영 전 해외 선 판매된 것은 해외 메이저급 제작사와의 공동 제작으로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조디악그룹은 미국,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러시아 등 18개 국가에 지사를 두고 있다. 조디악그룹은 전 세계 45개 제작사를 갖고 있는 유럽 메이저 제작사다.

하이원엔터 관계자는 “조디악그룹이 네트워크를 워낙 잘 확보하고 있어 해외 판권 판매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며 “하이원엔터는 잭과 팡 애니메이션 제작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잭과 팡은 극복해야 할 장애물과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나타나면 잭과 친구들이 창의력으로 팝업의 힘을 이용해 문제를 극복해가는 내용을 그렸다. 하이원엔터 관계자는 “`팝업북` 형식의 웰메이드 3D애니메이션 정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