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에 에너지 적정기술센터 조성

로컬에너지를 개발·활용하기 위한 에너지 적정기술센터가 국내 처음으로 전북 완주군에 조성된다.

전북 완주군은 올해부터 10년간 850억 원을 들여 옛 잠종장 부지(20만㎡)에 에너지 적정기술센터를 건립한다고 13일 밝혔다.

여기에는 에너지 적정기술학교, 유네스코 석좌프로그램인 한국 흙 건축학교, 생태도시 텃밭농장, 업사이클링(upcycling)센터, 방문자 체험센터, 전시·판매장, 게스트하우스 등이 들어선다.

에너지 적정기술센터는 완주군이 사업별로 추진해온 로컬에너지정책을 통합·운영하며 로컬에너지에 대한 교육, 실습, 전시,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에너지 종합단지 역할을 수행한다.

또 적정 에너지 연구, 시제품개발, 흙 건축, 적정기술 개발과 함께 에너지 전문가 양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완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