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기업 최고경영자협회(KCMC)가 중앙대 경영전문 대학원과 인재 양성 협약을 오는 17일 체결한다. KCMC는 국내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외국계 글로벌 기업의 한국인 최고경영자 모임이다.
협약식은 KCMC 렉처(Lecture) 분과위원장을 맡은 함기호 한국HP 대표 사무실에서 열리며 이행희 KCMC 회장(한국코닝 대표)과 중앙대 박해철 경영전문대학원장을 비롯해 다국적기업 CEO와 중앙대 주임 교수 등이 참석한다.
협약으로 중앙대 CAU-리더 MBA는 KCMC와 공동으로 글로벌 기업의 경영을 직접 수행하는 최고경영자로부터 기업 경영 현장 경험과 지혜를 직접 듣고 공유할 수 있는 KCMC 경영사례 특강 과목을 개설한다. 특강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45분간 기업 경영 제반 분야의 폭넓은 주제에 관해 강의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이행희 KCMC 회장은 “국내에서 활동 중인 다국적기업 CEO 경험과 전문 지식을 미래 글로벌 CEO가 될 중앙대 학생과 공유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함기호 분과위원장은 “대학과 비즈니스 업계 관계자와 만남을 통해 특정 이슈에 관해 함께 고민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