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명 KT 사장 KT렌탈 신임대표 선임..."KT 계열사 인선 속도"

표현명 KT 사장이 KT렌탈 대표로 자리를 옮긴다. KT렌탈은 13일 이사회를 열고 표현명 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표 사장은 KT에서 텔레콤&컨버전스(T&C) 부문장으로 재작하며 KT 무선 사업을 총괄했다. 이석채 전 회장 사임 이후에는 KT 회장 직무대행을 맡았다.

표현명 KT 사장 KT렌탈 신임대표 선임..."KT 계열사 인선 속도"

KT렌탈이 표 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하며 KT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인선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황창규 KT 회장은 2월 초 BC카드, KT스카이라이프 등 주요 계열사 CEO에 교체를 통보했다.

박헌용 전 KT문화재단 이사장은 KT링커스 사장으로 경영일선에 복귀한다. 디지털무전기(TRS) 사업을 전개하는 KT파워텔은 엄주욱 KT파워텔 전무가 CEO 대행체제를 유지하다 큰 변수가 없으면 이사회를 통해 사장으로 승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KT텔레캅에는 최영익 KT링커스 사장이 KT스포츠단 대표에는 정성환 전 KT텔레캅 사장이 거론된다.

KT스카이라이프는 공모를 통해 신임 CEO를 선임하고 KTens 사장으로는 권순철 전 KT비서실장이 유력하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