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2분기 2.1㎓ 대역(3G 10㎒ 폭) 이용 LTE 망 구축 "4배 빠른 LTE-A 준비"

SK텔레콤이 3밴드(Band) LTE-A 제공을 위한 2.1㎓ 대역 LTE망 구축에 착수한다.

SK텔레콤은 현재 3G로 이용 중인 2.1㎓ 대역 중 10㎒를 LTE로 활용해 2분기부터 본격적인 기지국 구축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SKT, 2분기 2.1㎓ 대역(3G 10㎒ 폭) 이용 LTE 망 구축 "4배 빠른 LTE-A 준비"

지난 1월 SK텔레콤이 시연에 성공한 3밴드 LTE-A 제공을 위해 네트워크 준비에 착수한 것이다. 총 40㎒ 폭을 활용하는 3밴드 LTE-A 최대 속도는 300Mbps로 일반 LTE보다 4배 빠르다.

3밴드 LTE-A 지원 단말이 출시되는 즉시 상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 주요 지역 등에 2.1㎓ 대역 LTE 망을 우선 구축할 계획이다. 3밴드 LTE-A 지원 칩셋은 현재 개발 중이다.

SK텔레콤은 1.8㎓ 망 커버리지도 기존 85개시에서 전국 군·읍·면 주요지역으로 확대한다. 1.8㎓대역 전국망 완성으로 800㎒대역과 함께 ‘LTE 더블 전국망’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은 1.8㎓ 망 커버리지가 전국으로 확대되면 LTE 대비 3배 빠른 225Mbps ‘광대역 LTE-A’ 전국망이 구축된다고 설명했다.

기존 출시된 단말 이용자는 1.8㎓ 대역 전국망 확대로 LTE-A 또는 광대역 LTE를 통해 전국에서 2배 빠른 속도를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현재 서울 수도권에서 광대역 LTE를 서비스 중이며 3월 광역시, 7월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종봉 SK텔레콤 네트워크부문장은 “SK텔레콤 이용 고객이 먼저 가장 빠른 LTE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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