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배리어프리 영화` 목소리 기부자 모집

LG유플러스는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Barrier-free) 영화’ 제작에 단역 성우로 참여할 목소리 재능 기부자 오디션을 오는 25일까지 진행한다.

배리어프리 영화란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을 넣어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장벽을 없앤 영화다.

LG유플러스, `배리어프리 영화` 목소리 기부자 모집

LG유플러스는 지난 연말 ‘유플러스TV’ 가입자가 지상파월정액서비스 가입 시 1인당 1000원을 기부하는 캠페인을 진행해 적립된 기금으로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와 함께 애니메이션 ‘늑대아이’의 배리어프리 버전을 제작했다.

목소리 기부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25일까지 원하는 배역 2개를 선택, 스마트폰으로 해당 대사를 녹음한 후 웹하드에 파일을 업로드 하면 된다.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심사를 통해 10명을 선발, 연기지도를 거쳐 3월에 녹음할 예정이다.

고연순 LG유플러스 CSR팀장은 “고객과 함께한 사회공헌 캠페인을 통해 마련된 기금으로 만들어지는 영화인만큼, 제작 과정에도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