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小米)가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 신제품 스마트폰의 케이스가 온라인을 통해 유출됐다. 이 회사의 신제품인 샤오미3S(小米3S)는 5.5인치 사이즈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며, 5월 말 정식 발매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IT매체 시나테크(tech.sina.com)는 17일(현지시각) 중국판 SNS 웨이보를 통해 공개된 샤오미3S(小米3S)의 추정사진을 공개하며 샤오미가 신제품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샤오미의 신제품 관련 소식은 앞서 온라인을 통해 유출된 바 있다. 당시 중국 매체들은 샤오미가 신제품에 초박형 금속 케이스를 채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신제품 샤오미3S에 탑재될 디스플레이 사이즈는 5.5인치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최근 삼성과 애플을 비롯한 스마트폰 업체들이 준비하고 있는 제품 사이즈와 유사하다. 샤오미측이 스마트폰 시장의 트렌드를 신제품에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유력 소식통에 따르면 신제품 스마트폰에는 해상도 1080픽셀의 5.5인치 디스플레이와 스냅드래곤800 8974AC 프로세서, 3GB 램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1300만 화소 전면 카메라와 800만 화소 후방카메라가 장착돼 있으며, 중국의 FDD LTE와 TD LTE 네트워크를 모두 지원하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샤오미가 오는 4월 신제품을 정식으로 공개하고 5월 말에는 정식으로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차재서기자 jsch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