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임네트웍스-한국HP, 오픈 SDN 테스트베드 플랫폼 ‘레인보우’ 출시

나임네트웍스와 한국HP가 공동 개발한 소프트웨어정의트워크(SDN) 테스트베드 플랫폼 ‘레인보우’가 17일 정식 출시됐다.

레인보우는 SDN으로 네트워크 전환을 고려하는 기업과 연구소들이 사전 정합성 테스트·적용사례 도출에 곤란을 겪고 있는 점에 착안, 초기교육에서부터 사후지원까지 원스탑으로 SDN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나임네트웍스-한국HP, 오픈 SDN 테스트베드 플랫폼 ‘레인보우’ 출시

한국 HP의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가 기본으로 장착되고 라즈베리파이 솔루션에 OVS를 설치해 풍부한 테스트가 가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네트워크 토폴로지가 제공된다.

현존하는 모든 오픈소스 콘트롤러, 어플리케이션과 함께 HP 상용콘트롤러가 가상머신에 탑재돼 각각 환경에 적합한 솔루션을 테스트하고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나임네트웍스가 제공하는 이론교육과 설치교육을 모두 수강한 후 완성된 맞춤형 플랫폼 형태로 장비가 공급된다.

류기훈 나임네트웍스 사장은 “2014년 하반기부터 각 테스트베드를 전국으로 연결하는 컨페더레이션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미국 Internet2, 캐나다 SAVI, 일본 JGN-X 규모를 뛰어넘는 전국적 단위의 SDN 플랫폼 연결이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임네트웍스는 플랫폼 구현성과를 해외로 수출할 수 있도록 글로벌 벤더들과 공조를 통해 레인보우를 국제적인 SDN 테스트베드 플랫폼으로 브랜드화 시틴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 10여개 SI·NI사와 SDN 솔루션 개발사들과 공식적인 레인보우 파트너쉽 프로그램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영업과 기술지원 활동을 전개한다.

레인보우 SDN 플랫폼은 대학과 스타트업을 위한 아카데미 버전, 기업을 위한 스탠다드 버전, 상용화 직전에 있는 대기업을 위한 엔터프라이즈 버전 등 총 3가지 버전으로 제공된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