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기반형 콘텐츠 코리아 랩(이하 콘텐츠랩)’이 부산 등 4개 광역 지자체에 설립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창조경제 핵심 국정사업으로 지역 콘텐츠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콘텐츠 랩을 부산과 대구, 경기, 인천 4개 지역에 설치 운영한다.
콘텐츠랩은 지역 창작자의 상상력이 제작,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단계별로 사업화와 멘토링,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4개 시도는 국비 100억 원에 지자체 100% 매칭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영화·영상 관련 공공기관 부산 이전, 국제 영상 콘텐츠밸리 조성 등 콘텐츠산업 인프라 구축과 연계해 콘텐츠 랩을 운영할 계획이다. 콘텐츠 랩을 통해 오는 2018년까지 콘텐츠 창작자 2만 명, 콘텐츠 개발 2000건, 창업 인원 1000명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부산 콘텐츠랩은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금정구가 컨소시엄 형태로 운영한다. 메인 센터는 해운대구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에, 서브센터는 금정구 공연지원센터에 마련한다.
유효종 부산시 영상문화산업과장은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부산시민 누구나 응모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창업으로 이어나가도록 지원하겠다”며 “순수예술, 인문학, 첨단기술 등 산업 내 융합뿐 아니라, 관광, 헬스, 교육, 제조, 섬유·의류 등 산업간 창조 융합 프로세스를 마련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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