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피링크, 802.11ac 지원 아처 C7 2.0 출시 "한국에서 가장 싸게 공급"

티피링크가 차세대 무선 규격인 IEEE 802.11ac 기술이 적용된 듀얼밴드 기가비트 유무선 공유기 ‘N1750 아처 C7 2.0’을 19일 출시했다.

제이슨 쉬 티피링크 아시아태평양 수석 부사장은 “IT 산업을 리드하는 한국 고객들을 위해 이C7 2.0을 한국에서 최초로 선보인다”며 “가격 역시 한국이 가장 저렴해 고사양 제품 선택 폭이 넓지 않았던 고객들에게 선택하는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티피링크, 802.11ac 지원 아처 C7 2.0 출시 "한국에서 가장 싸게 공급"

아처 C7은 퀄컴 700㎒ 지원 하이브리드 네트워킹 칩셋 ‘아데로스(Atheros)’ CPU와 DRAM 128M, FLASH 16M의 메모리를 탑재해 대역폭 사용량이 큰 지능형 홈서비스에 적합하다.

국내 출시된 기존 제품 대부분이 SoC(System on Chip) 방식 칩셋으로 설계돼 단일 칩에서 유선과 무선을 동시에 처리하는 것과는 달리 아처 C7은 공유기 내부에 CPU와 와이파이 칩, NAT 스위치 칩을 각각 분리해 유선과 무선을 동시에 사용하더라도 발열과 성능 저하가 적다.

5㎓를 지원하는 분리 가능한 3개 5dBi 외장형 안테나와 2.4㎓를 지원하는 3개 4.5dBi 내장 안테나를 장착해 소규모 사무실이나 대규모 아파트 단지, 철근 콘크리트 빌딩 내에서 방해물로 인한 데이터 손실을 최소화한다.

2.4㎓ 대역에서 450Mbps, 5㎓ 대역에서 1300Mbps를 결합해 최대 1750Mbps에 달하는 안정적인 무선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한다.

각 제품마다 ‘사전 암호화(Pre-Encryption)’ 기능인 최초 사용자 비밀번호를 부여해 기존 제품보다 강화된 보안을 제공한다.

데이비스 왕 티피링크 코리아 사장은 “아처 C7 2.0 버전을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