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안테크 "구형 PC 속도 최대 8배 향상, 신제품 SSD 출시"

고성능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전문업체 리뷰안테크가 구형 PC 속도를 최대 8배 향상시킬 수 있는 일반 소비자용 SSD ‘드라이브 XM’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리뷰안테크 신제품 데스크톱용 SSD `드라이브XM`
리뷰안테크 신제품 데스크톱용 SSD `드라이브XM`

신제품은 데스크톱 PC용 SSD다. PCI익스프레스 데이터 전송 방식을 사용해 구형 PC에서도 초당 850MB 속도를 구현한다.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보다 8배, 최신 SATA 방식 SSD보다도 3배 이상 빠른 성능이다.

PCI익스프레스는 저장장치 데이터 전송 기술이다. SATA 방식이 초당 최대 500MB 가량의 전송 속도를 구현하는데 비해 최대 8GB까지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드라이브 XM은 SATA2 방식 슬롯을 사용하는 맥프로, 워크스테이션 등 데스크톱PC에 사용할 수 있다. 두 개를 병렬 연결하면 최대 1600MB/s, 3개를 연결하면 2400MB/s 속도까지 구현한다.

이 제품은 도시바의 멀티레이어셀(MLC) 낸드플래시와 고성능 칩셋 업체 마벨의 컨트롤러를 적용했다. 저장용량이 크더라도 속도 저하 증상이 없어 6년간 제품 무상보증을 실시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PC를 새로 구입하지 않아도 드라이브 XM으로 교체만 하면 컴퓨팅 속도를 최대 8배 높일 수 있다”며 “일반 소비자와 기업에서 관심이 커 틈새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