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동계올림픽이 막판 열기를 뿜습니다. 자기 종목에 짧게는 4년간, 길게는 8년 이상 피땀을 쏟아온 선수들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습니다. 빼어난 실력으로 세계 정상에 오른 선수가 메달을 따게 되겠죠.
![[전자책산책]1만 시간의 법칙](https://img.etnews.com/photonews/1402/533041_20140220131335_293_0001.jpg)
우리는 누구나 1등이 되길 열망하지만 소수의 사람만이 우승의 영예를 안을 수 있습니다. 과연 타고난 재능만으로 천재가 될 수 있는 것일까요? 또는 끊임없는 노력만으로 성공 할 수 있을까요? 오늘은 성공의 이유가 궁금하신 분들께 ‘1만 시간의 법칙’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만 시간의 법칙’은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한가지 일을 1만 시간 넘게 했다는 공통점을 가진다는 것입니다. 매일 3시간씩 같은 일에 10년간 노력을 기울인 사람은 성공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저자는 취재하면서 알게 된 ‘1만 시간의 법칙’에 주목해 이 책을 썼다고 합니다. 성공에 영향을 미치는 ‘지원’과 타고난 ‘운’은 별다른 노력이 들지 않지만 ‘시간’ 앞에서는 누구나 공평합니다. 우리는 시간을 스스로 통제 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가 노력한 만큼의 결과를 보상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1만 시간의 법칙’은 한가지 예외를 지적합니다. 1만 시간을 투자했다고 누구나 성공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왜 이런 천차만별의 결과가 나타나는 걸까요? 저자는 그 차이가 ‘연습의 질’ 때문이라고 답합니다.
성공한 사람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을 뚜렷한 목표와 전략을 갖고 몰두합니다. 즉 성공을 위해선 지독하게 버텨내어 실패를 개의치 않고 좌절하기보다 새로운 도전을 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연습의 질을 높여 악순환을 피하기 위한 실천법 7가지를 구체적으로 소개합니다. 특히 마지막 실천법인 ‘실패는 오케이, 패배는 노케이’를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모든 사람은 실패하기 마련입니다. 다만 이 책에서 말하는 실패의 문제는 그것에 좌절하는 것이 반복되는 것이라고 전합니다.
‘해리 포터’시리즈의 작가 조앤 K. 롤링은 이혼녀이자 싱글맘인 가난한 무명작가였지만 그렇게 인생의 바닥을 친 것이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거듭되는 퇴짜에도 포기하지 않고 책을출간시켜 눈부신 성공을 거뒀습니다.
저자는 이 외에도 천재라고 알려진 인물들의 사례를 다양하게 인용해 그들의 1만 시간이 어떠했는지, 어떤 실천전략으로 정상에 올랐는지 어렵지 않게 전하고 있습니다.
혹시 아무리 열심히 노력 해도 좋은 성과를 얻지 못 한다거나, 능력이 제자리에 머물러 고민이신 분들 계신가요? 저자는 우리가 노력에게 배신당하지 않으려면 질 높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1만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도록, 이 책이 여러분의 노력을 값지게 만들어 주길 기원합니다.
이상훈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7000원.
제공: 리디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