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세계 유력 통신사와 공동 비전2020 발표 " VoLTE 국제 로밍, 고품질 영상통화 실현"

SK텔레콤이 세계 이동통신사들과 함께 MWC2014에서 △네트워크 2020 △개인정보(Personal Data) △사물인터넷(IoT) △디지털커머스 4개 분야 비전을 제시한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는 MWC 2014에서 세계 이동통신사들이 2020년까지 달성할 ‘비전 2020’을 선포한다고 20일 밝혔다.

참여 통신사들은 2020년까지 웹과 개인정보 기반 디지털 증명 솔루션과 사물인터넷 기기를 개발하고 요구사항 등을 정리한다.

기업용(B2B) 디지털 지갑 표준화에도 나선다. 각국 통신사들은 IP통신과 이에 따른 지역별 서비스를 만드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합의했다.

특히 SK텔레콤이 주도 사업자로 참여한 ‘네트워크2020’은 ‘스마트하고·안전하고·끊기지 않는 네트워크 서비스’를 2020년까지 달성한다는 세계 이동통신사 네트워크 관련 중·장기 비전이 담겼다.

각국 통신사들이 지역 상황에 맞는 IP통신 서비스를 만들고 QoS와 관련된 기술표준을 개발하는 것이 액션플랜이다.

모든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초연결(Hyper-Connected) 시대로 야기되는 무선 트래픽 폭증에 대비하는 동시에 혁신적 서비스에 필요한 통신 품질을 제공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자는 의미다.

SK텔레콤은 ‘Network2020’ 단기 실행 계획으로 △VoLTE 서비스 이용을 활성화하고 △데이터 통신 품질 보장 기술 요구 사항을 정리할 계획이다.

이 계획이 현실화되면 VoLTE를 통한 국제전화와 로밍이 가능해지고, 해외 영상 콘텐츠 국내 소비나, 해외 로밍 중 국내 영상 콘텐츠 소비 등 국경을 넘어선 영상 콘텐츠 품질이 크게 개선된다.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SK텔레콤은 세계 최고 기술력과 함께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혁신적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도입해 세계 이동통신사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며 “향후에도 글로벌 스마트 생태계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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