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3월 출범하는 3기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으로 김재홍 전 국회의원과 고삼석 중앙대 겸임교수를 추천했다.
야당이 상임위원 추천을 완료함에 따라 대통령이 임명(위원장 포함)하는 2명의 상임위원과 여당 추천 1명의 인선도 이르면 이번 주 마무리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방통위 상임위원 후보 공모를 실시, 11명 후보자 중 김 전 의원과 고 교수를 추천했다.
김 전 의원은 전북 익산 출신으로,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와 동아일보 기자로 일하다 80년 신군부에 의해 강제 해직됐다.
열린우리당 비례대표로 17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간사를 맡았다. 현재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고 교수는 전남 해남 출신으로, 조선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에서 언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회의원 보좌관을 거쳐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행정관으로 일했고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캠프 미디어정책을 주도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