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에이지` 러시아서 온라인게임 열기에 불 붙인다

온라인게임 ‘아키에이지’가 러시아에서 공식 출사표를 던졌다. 국내 서비스 당시에도 러시아 사용자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받아온 터라 향후 현지 시장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 기대감이 모아진다.

`아키에이지` 러시아서 온라인게임 열기에 불 붙인다

엑스엘게임즈(대표 송재경)는 지난 18일과 19일에 걸쳐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100여명의 기자단과 주요 게임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제작 발표회를 열고 22일부터 공개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현지 행사에 참석한 송재경 대표는 “아키에이지가 한국 비공개서비스 때부터 특히 러시아 사용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러시아 최대 인터넷 포털인 메일루(www.mail.ru)와 함께 러시아만의 독창적인 콘텐츠를 게임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메일루와 긴밀히 협력해 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 본래의 재미와 감동을 러시아 사용자들에게 선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아키에이지는 지난 2010년부터 진행된 국내 비공개서비스 당시 러시아의 대표적인 게임 길드들이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12월부터 진행한 비공개서비스에는 100만여명의 현지 사용자가 몰려 서버 대수를 늘려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현재는 공개서비스를 앞두고 사전 캐릭터 생성을 완료하는 사전 게임접속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