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가 25일 2014 ITU 전권회의 주관사·공식항공사와 방송통신·항공 지원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한다.
이 협약은 ‘2014 ITU 전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방송통신 주관사와 공식항공사가 각자의 역할을 확정하고 상호 협력을 약속하는 취지다.
KBS는 주관방송사로 전권회의 주요 행사와 회의의 취재·배포, 기획보도·특집 프로그램 편성·방송을, KT는 주관통신사업자로서 정보통신 서비스 지원을, 연합뉴스는 주관뉴스통신사로 관련 기사와 사진을 한글과 6개 국제공용어로 배포한다.
또 아리랑국제방송은 해외 홍보용 특집 프로그램 방송으로 주관해외방송협력사로서의 역할을, 대한항공은 공식항공사로서 안정적 노선 확보 등 원활한 참가자 수송을 담당한다.
최문기 미래부 장관은 협약식에서 “정보통신기술(ICT) 강국인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전권회의에 세계의 관심과 기대가 그 어느때보다 높은 만큼 역대 최대·최고의 전권회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협약 체결을 계기로 체계적 방송통신·항공 지원체계를 갖추게 돼 참가자 편의성 제고뿐만 아니라 국내외 홍보 강화로 ITU 전권회의에 대한 우리 국민과 국제사회의 이해도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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