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박제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NXP 반도체 회장)이 25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세계상의연맹(WCF) 집행위원회 회의에 부회장 자격으로 참가한다. 작년 1월부터 3년 임기의 WCF 부회장을 맡고 있는 신 회장은 9명으로 구성된 WCF 집행위원회에서 인도 대표를 제외한 유일한 아시아 대표다.
신 회장은 “이번 회의에서 상공회의소가 주관하고 있는 원산지 증명, ATA 까르네(무관세임시통관증서) 등 국제무역 관련 현안과 세계 상공회의소 간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WCF 네크워크가 우리 중견·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및 투자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CF는 세계 상공회의소의 협력 네트워크로 현재 140여 개국 2000여 상공회의소가 원산지 증명 등 무역인증 발급을 통해 기업의 국제무역 활동을 지원한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