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과도하게 몰입하는 증상을 상담·치료할 수 있는 경기인터넷중독대응센터가 26일 경기도 용인 소재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 내에 문을 열었다. 부지 406.76㎡, 연면적 962.47㎡에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인터넷중독대응센터가 단일 건물로 세워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인터넷중독대응센터는 내방객을 위한 개인상담실과 가족대기실, 인터넷 중독 전문 치료실, 휴게공간, 사무실 등으로 구성됐다. 집단상담과 교육을 위한 집단상담실과 인터넷 중독 예방교육과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하기 위한 강의실, 전문치료실도 갖췄다.
도는 이곳에서 인터넷 중독 수준별, 연령별 예방 및 상담과 치료 등 맞춤형 종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도는 이날 경기인터넷중독대응센터 개관과 함께 316명의 인터넷꿈지기 발대식을 갖고 온라인 불법·유해사이트 감시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박성진 미래창조과학부 정보문화과장, 장광수 한국정보화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