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장비 전문업체인 알파글로벌(대표 김선순)은 3월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5회 ‘공장자동화전’에 정밀 수세정 장비와 세정제 등을 전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하는 정밀 수세정기는 자동차나 군수품 등을 세정하는데 필요한 장비다. 기존 장비와 달리 환경오염 물질인 염소계 용제나 탄화수소계 용제를 사용하지 않고 물을 사용해 세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포니파이어(비누거품화제)와 계명활성제를 이용해 금속 가공유 및 납땜 시 사용되는 송진 등을 제거해 준다. 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환경오염이나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장비다.
알파글로벌은 이번 전시회 기간 중인 3월 5일 오후에는 ‘전자·반도체 및 정밀금속 분야 수세정 기술’이라는 제목으로 무료 세미나도 개최한다. 세미나에서는 물을 이용한 산업용 정밀 수세정 기술과 세척 원리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선순 알파글로벌 사장은 “올해는 총 10회 이상 전자·반도체 관련 전시회에 참가하고 관련 기술을 소개하는 세미나를 개최해 앞선 세정장비와 기술을 알릴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수세정 및 오염도 테스팅 장비와 선택적 납땜 장비, 컨포멀 코팅 장비 등으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