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10년내 우리 사회에 파급효과가 크고 시급한 대응이 필요한 핵심 동향으로 ‘안전 위험의 증가’를 선정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10대 미래유망기술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우리 사회 안전을 책임질 10대 유망 기술로는 △생체인증 △가상화 보안 △양자정보통신 △빅데이터 기반 범죄예측 △초소형 비행감시로봇 △상황인식 △전자코 △식품 스마트패키징 △고속진단 페이퍼칩 △식물생산 백신(그린 백신) 등이 뽑혔다.
손병호 KISTEP 미래전략본부장은 “갈수록 복잡해지고 예측불가능한 사회적 위험으로부터 우리 사회를 지켜내는 일은 우리의 생존과 관련된 매우 절박한 문제”라며 “안전 사회 구축을 위한 10대 미래유망기술은 단순히 기술발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 우리 사회의 핵심 이슈 해결에 과학기술이 기여하고 그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KISTEP은 다양한 관점과 시각에서 주요 미래 기술을 분석, 예측함으로써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과 동시에 사회적 기회비용을 줄이기 위해 2009년부터 미래유망기술 선정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