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가계부채 2012조원 2017년까지 5%P 감축"

1000조원을 넘어선 가계부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2017년 말까지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 부채를 5%포인트 낮추는 방안을 마련했다. 4억원 이상 고액 전세 대출은 사실상 차단되고,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중 고정금리와 비거치식분할상환 대출 비중이 2017년 말 40%까지 확대된다. 또 1000억원을 투입해 제2금융권 단기·일시상환 대출을 장기·분할상환대출로 전환하는 사업을 내년 중 시범 운영한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가계부채 구조개선 촉진 방안’을 관계기관 합동으로 마련·발표했다.